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 리뷰

"영화 신세계" 장면 명대사와 감평문

by lanterner 2022. 7. 11.
반응형

한국영화 신세계 포스터

박훈정 감독

(주) NEW 배급사

134분 러닝타임

 

줄거리 요약

경찰청 수사 기획실에 강 과장(최민식)은 국내 최대 규모의 범죄 조직 골드문을 주시한다. 점점 규모와 세력이 확장되자 부하 경찰인 이자성(이정재)을 잠입시킨다. 그리고 8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후, 골드문의 공식 2위 정청(황정민)의 오른팔이 된다. 서열 4위인 이중구(박성웅)는 그런 정청과 껄끄러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간이 흐르고 갑자기 골드문의 회장이 갑자기 사망을 하게 되자 공석이 된 회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견제를 하기 시작한다. 서로의 갈등 속에서 이자성은 경찰과 조직원 생활 사이에서 방황하게 된다.

 

살려는 드릴게.

신세계 영화에서는 수많은 명대사가 있다. 그중에서 하나를 꼽자면 이중구의 대사이다. 이중구는 전체 서열 4위로 정청과 라이벌 관계이다. 그래서 계략을 세워서 회장을 죽이게 되고 남은 잔존 세력을 흡수하여 정청을 제압하려 한다. 그때 선배들이 모인 자리에서 하는 대사이다. 이때 이중구의 야망이 얼마나 강한 것인지 알게 되는 대목이다. 나는 목표를 위해 상관도 제거하는 사람이다. 만약 이런 나를 거부한다면 당신들도 무사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의미를 담은 대사이다. 담담하게 말하지만 이중구라는 캐릭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는 그런 선배들을 충분히 긴장하게 만든다.

 

중구형 이거 장난이 심한거 아니요?

이중구가 간접적으로 선전포고를 하는 장면이다.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정청이를 차로 들이받으려 하는 행위를 취한다. 든든한 심복인 이자성은 그런 정청을 보호하며 말을 한다. 중구형, 이거 장난이 심한 거 아니요? 이때 이중구의 마음은 이렇게 생각된다. 나는 당신과 적대관 계고 언제든 원하면 너를 공격할 수 있다. 사실 정청은 이중구와 웬만하면 공생의 관계를 원한듯하다. 회의 중에서도 이중구와 식사자리를 유도하는가 하며 대 놓고 적대시하는 이중구의 태도에 비해 여유로움도 보인다. 하지만 이중구는 그런 자정의 마음을 가볍게 무시하고 위협을 한다. 이중구가 왜 이렇게 정청을 싫어하게 되었는지는 자세히 나오지는 않는다. 다만 이대로 밀리게 되면 자신의 세력이 정청에게 지거나 흡수가 되기 때문에 점점 미워하게 된듯하다.

 

들어와, 들어와.

신세계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이다.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이 대목을 많이 따라 하였다. 결국 이중구와 정청은 격돌을 하게 되고 정청은 엘리베이터에서 다수의 조직원에게 공격당한다. 정말 정신이 아찔하고 의식이 흐려지는 와중일 건데도 정청은 기에 눌리지 않고 말한다. 들어와, 들어와!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런 상황에서 이미 숨을 거두거나 남은 명을 재촉하지 않기 위해 얌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불리한 상황에서도 대장의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정청이 어떤 존재인지 확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가라 졸리다.

조직원의 습격을 정청은 어렵게 목숨은 건질수있게 되었다. 하지만 상태가 워낙 심각하여 오래 살지 못할 듯한데 이자성은 그런 정청의 곁을 지킨다. 이때 이자성은 원래 경찰 신분과 조직원 사이에서 갈등을 하는 중이었다. 아이까지 잃은 와중에 더 이상 경찰에 충성을 할 명분을 찾지 못하였고 동시에 그런 정청을 속이고 있다는 사실에 괴로워한다. 이런 이자성의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평생을 경찰이라는 자부심에 목숨을 걸고 작전을 수행했는데 정작 조직은 자신을 이용하려고 하니 말이다. 필자도 이럴 바에는 인정을 받고 있는 조직원이 삶이 어쩌면 더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청은 사실 이자성이 경찰인지 알고 있었는데 보복하지 않았다. 정말 정청이 얼마나 정이 많고 이자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솔직히 평생 사활을 함께한 든든한 동료가 스파이였다는 사실 말이다. 하지만 정청은 이자성이 곤란해질까 봐 선택할 기회를 준다. "가라 졸리다"는 경찰과 조직원 사이에서 확실히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경찰에서는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되면 가차 없이 버림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사실을 아는 인물만 없다면 완벽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으니 말이다. 형으로서 동료로서 따뜻한 정청의 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 생각한다. 

 

신세계 영화 해외인들의 반응

a) 한국 영화 특유 폭력적인 장면은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이러한 폭력적인 장면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 남자끼리의 우정을 끈끈한 우정이 돋보이는 좋은 영화라 생각한다. b) 후계자 싸움에 격전을 벌이는 조직원의 사회. 서로의 입장에서 흔드는 에너지가 강할수록 공허함은 컸었다. c) 마지막 정청과 이자성이 함께 횟집을 가는 장면이 가장 이 영화에서 인간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영화 내내 이자성이 한 번도 보인적 없는 미소는 정말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