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이름 : 타짜
장르 : 범죄,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러닝타임 : 139분
배급사 : CJ ENM
감독 : 최동훈
타짜 1 영화 줄거리.
가구 공장 직원으로 일을 하던 고니(조승우)는 어느 날 박무석 일행이 벌이는 화투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고니는 그 화투판에서 3년 동안 모아두었던 전재산을 잃어버리게 된다. 알고 보니 서로 짜고 쳤던 고스톱이었던 것을 알던 고니는 창고에서 싸움이 나게 된다. 그때 우연히 평경장(백윤식)을 만나게 되고 그의 제자가 되기 위해 따라다닌다. 평경장은 고니가 화투로 인생을 망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고니에게 권유하여 누나 돈 5배를 다 갚게 되면 도박을 끊겠다고 약속하게 한다. 하지만 정마담에게 유혹을 받아 평경장을 배신하게 되고 그 길로 평경장은 떠나게 된다. 그렇게 고니는 정마담을 따라 돈을 모으던 와중에 자신의 소중한 스승님 평경장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화가 치밀어 오른 고니는 이 모든 원흉이 아귀(김윤석)라고 생각하고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게 된다.
안녕하세요. 갈 때까지 간 놈입니다.
처음 고니가 평경장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 찾아가는 장면이다. 정말 일면식도 없었던 평경장에게 무슨 배짱으로 찾아갔을까? 고니 성격 자체가 뻔뻔하기 때문일까? 영화를 보면서 초기 고니의 성격은 뻔뻔한 성격과는 거리가 있어 보였다. 필자가 느끼기에는 고니가 이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이대로 집에 돌아가면 누나 돈을 잃어버린 잘못으로 평생 괴롭게 살다 갈 것이다. 그렇다고 계속 도박장을 들락거리기에는 비전이 없는 상태였다. 정말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절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고니는 창피함을 무릅쓰고 평경장을 찾아가는 것이다. 물론 처음 평경장은 고니를 받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불굴의 끈기와 의지로 결국 평경장의 애제자가 되고 만다. 이 장면을 보고 필자는 느끼는 바가 하나 있었다. 정말 갈 때까지 간 상황이라면 잘못된 선택보다 이렇게 일어서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이다. 절박한 마음으로 하면 정말 안 되는 게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묻고 더블로 가.
고니가 아귀를 만나기 위해 가장 먼저 제압하는 상대는 곽철용이다. 그의 돈을 잃게 한다면 아귀랑 만날 수 있다고 믿은 것이다. 그래서 결국 곽철용과 화투판에서 한판 붙게 된다. 화려한 손기술을 계속 사용하니 곽철용이 이길리가 없다. 아슬아슬하게 계속 지게 되니 화가 정말 많이 났을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이용하여 고니는 묻고 더블로 가는 것이 어떠냐며 곽철용을 도발한다. 곽철용 입장에서는 거절할 이유가 없다. 만약 이 제안을 받지 않는다면 본인이 겁을 먹고 승부를 피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고니는 심리 술의 달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계속 화투판의 돈을 키워서 한방에 큰돈을 갖게 된다. 상대방을 잘 이기고 싶다면 그 사람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야 유도 신문이나 함정을 팠을때 원하는 대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이 녀석아!
결국 곽철용은 고니에게 속은 것을 알고 보복을 하게 된다. 강한 조직력을 갖춘 곽철용에게 일단 한발 양보한 고니는 곽철용의 차에 함께 동승하여 사고를 위장하여 제거할 계획을 세운다. 영화를 보면 결국 고니가 운전자의 머리를 둔기로 때려서 사고사로 위장을 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숨겨진 이야기가 있다. 촬영 당시에 고니 역을 맡은 조승우가 가방에서 둔기를 꺼내야 하는데 그 타이밍이 맞지가 않는 것이었다. 대본대로 연기를 하게 되면 가방을 열고 꺼낼 시간이 부족하였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때 영화 타짜의 희대의 명장면이 나오게 된다. 운전자 역을 맡은 연기자가 즉흥 대사를 하는 것이었다. 사장님, 올림픽대로가 막힐 것 같습니다. 곽철용 역을 맡은 김응수 배우는 당시 화가 났다고 한다. 운전기사가 길이 막힌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막히지 않는 길로 본인이 알아서 가야 한다. 하지만 그것을 사장에게 물었으니 황당하고 화가 났을 법하다. 그래서 그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김응수 배우도 즉흥 대사를 하게 된다.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이 녀석아! 이 즉흥 대사가 아직까지도 영화 타짜의 명대사로 남을 만큼 많은 관객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외국인이 본 영화 타짜 반응
1) 이 영화를 봤을 때 선한 인물은 없는 것 같다. 심지어 주인공까지도 말이다. 돈 앞에서 아무도 믿지 않아야 한다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2) 딱히 아쉬운 부분은 없었지만 굳이 꼽자면 정마담과 평경장의 과거를 다루지 않아서 넣어주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화투 규칙에 대해 잘 모르고 영화를 시청하여서 조금 설명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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