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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쇼생크 탈출"과 가석방 시험의 참 의미.

by lanterner 2022.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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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 탈출 영화 포스터

개봉일 : 1995.01.28

러닝타임 : 142분

배급 : 더픽쳐스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쇼생크 탈출 이야기 요약

젊은 나이에 은행 부지점장까지 진급한 앤디 듀프 레인은 아내와 그녀의 애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게 되어 종신형을 받게 된다. 교도소에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앤디는 강력 범죄자에게 수차례 짐승 취급을 당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간수장의 세금 면제를 도와주게 되면서 교도소 회계사로 일하게 된다. 점점 소문이 퍼지자 마침내 교도소장의 세금까지 면제하는 일을 하게 된다. 점점 앤디는 교도소 생활에서 입지를 다지게 되고 도서관까지 열 수 있게 된다. 어느 날 토미라는 신참이 들어오게 되면서 앤디의 고민은 깊어지게 된다. 바로 자신의 아내를 죽인 진범을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교도소장은 앤디를 붙잡기 위해 하나뿐인 증인 토미에게 탈옥 죄를 씌워 사살해버린다. 앤디는 모든 희망을 잃고 수감생활에서 큰 결정을 하게 된다.

 

희망은 좋은 것이죠. 가장 소중한 것이에요.

앤디 듀프 레인이 동료 레드에게 밥을 먹으며 전달한 말이다. 하지만 앤디보다 훨씬 오래 수감생활을 한 레드는 생각이 다르다. 그런 희망을 가지게 되면 위험하다고 말이다. 처음부터 레드가 이랬을까? 처음 레드도 앤디처럼 수감생활을 하는 와중에 희망을 품었던 적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주위 수감자가 점점 죽어서 사라지고 생활도 점점 익숙해지니 생각이 바뀌는 것이다. 헛된 희망을 품게 되는 것은 위험하구나! 특히 자신처럼 종신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더욱 위험하다고 느꼈을 것이다. 그런데 앤디에게 자신의 과거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희망과 기대를 많이 품게 되면 실망도 큰 법이다. 그래서 앤디를 아끼는 마음에 조언을 해준다. 희망을 품지 말라고 말이다. 이것을 보면서 레드의 말에 공감이 갔었다. 필자도 실패를 정말 많이 한 편이다. 정말 돈이 된다는 부업은 다 해본 것 같다. 하지만 생각보다 효과는 없게 되었고 나중에는 의욕상실을 겪게 되었다. 더 이상 노력이라는 것을 하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하면 또 실패를 할 건데 왜 해? 이런 생각이 머리에 가득하였다. 그래서 남들에게도 절대 퇴사하지 말고 사업하지 말라고 말한다. 실패를 하게 되면 감당하기 어려우니 말이다. 아마 필자에게 상담을 요청한 친구들도 앤디와 비슷한 마음이지 않았을까? 당시 필자는 친구들에게 말했다. 어설프게 여러 사업 벌이지 말고 회사 착실하게 다니라고 말이다. 솔직히 이 말을 들은 사람은 상처가 되는 말이었을 것이다. 현재는 다시 희망을 품고 도전을 하고 있다. 물론 또 실패할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다. 필자는 앞으로도 희망을 품고 많은 실패를 할 것이다.  여러분도 도전하기를 바란다. 

 

바쁘게 살거나 빨리 죽거나의 문제

앤디가 드디어 20년 가까이 수감한 끝에 무죄를 입증할 증인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교도소장은 자신의 욕심 때문에 유일한 증인 토미를 죽이게 된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기분이었을 것이다. 안 그래도 누명을 쓰고 이렇게 억울하게 수감을 하고 있는데 유일한 증인이 죽어버리게 되었으니 말이다. 상심한 앤디에게 레드는 다가와 위로를 해준다. 그리고 아직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꿈을 가지고 있는 앤디에게 레드가 냉정하게 말한다. 그것을 이룰 수 없는 꿈이야. 정신 차리라고 말이다. 앤디는 그에 인정하며 대답한다. 선택지는 하나밖에 없다. 바쁘게 살거나 빨리 죽거나이다. 결국 마지막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앤디는 천둥 번개가 치던 날 쇼생크 탈출을 강행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레드에게 말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멕시코로 떠난다. 정말 마지막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앤디는 탈옥을 위해서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그렇게 인고의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한 시간이라 생각한다.

 

가석방 시험의 참 의미.

브룩스는 앞서 가석방을 받아 나온 나이 많은 죄수였다. 오랜 복역생활로 이미 길들여져 버린 브룩스는 더 이상 사회에서 살아가기가 어려웠다. 결국 그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고, 레드 또한 가석방을 받아 브룩스가 살았던 방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사실 레드는 가석방 시험에서 2번 떨어졌었다. 항상 대답을 감독관이 원하는 대답을 하게 되어 부적격 심사를 받게 된 게 이유였다. 여기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항상 감독관은 같은 질문을 한다. 교화되었냐고 말이다. 여태까지 레드는 그렇다고 모든 죄를 반성한다는 맞춤형 대답을 하게 된다. 하지만 수감 시험 40년째 그는 다시 한번 시험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감독관이 듣고 싶은 말이 아닌 본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과거의 끔찍한 범죄를 벌이게 된 자신에게 정신 차리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이다. 처음으로 모범 답안이 아닌 가석방은 관심도 없다고 말한다. 이에 감독관은 가석방 도장을 찍게 된다. 여기서 시사하는 점이 뭘까? 바로 자신이 나가고 싶어서 하는 거짓말이 아니라 가석방에 상관없이 자신의 죄를 직면하는지를 시험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여태까지 두 번의 시험에서는 나가고 싶어 하는 마음을 품었다고 판단해 가석방을 불허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진심으로 자신의 죄에 관해 생각하는 마음을 비추어 가석방 허가가 내려진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직면하는 용기로 사회에 나가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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