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드라마 리뷰

영화 "더킹", 권력 옆에 있으면 생기는 일.

by lanterner 2022. 7. 17.
반응형

더킹 영화 관련 포스터

 

더킹 영화

개봉 : 2017.01.18

관객수 : 531만 명

장르 : 범죄

플레이타임 : 134분

감독 : 한재림

배급사 : (주) NEW

 

영화 "더킹" 줄거리 요약.

어릴 적부터 싸움을 잘했던 태수(조인성)는 어느 날 아버지가 한 주먹 거리도 안 되는 검사에게 빌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시비가 붙으면 항상 주먹부터 휘두르는 아버지가 무릎을 꿇고 빌고 있다니 말이다. 그리고 태수는 깨닫게 된다. 저게 정말 권력이고 힘이구나 말이다. 결국 태수는 공부를 시작하게 되고 당당히 서울대에 합격을 하게 된다. 고시 준비를 하다 검사까지 빠르게 합격하게 되고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다. 그런데 생각보다 검사일이 빡빡해서 힘들어하고 있던 와중에 여학생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말도 안 되는 합의금에 태수는 다시 피의자를 불러 조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서울대 선배가 어느 날 찾아와 자기 조직에 넣어줄 테니 그 사건은 덮자고 말한다. 결국 태수는 그 사건을 덮게 되고 한강식(정우성) 밑에서 승승장구하며 검사생활을 이어가게 된다.

 

태수야, 자존심 한순간이다.

태수가 정의감에 불타서 억울하게 성추행을 당한 학생을 위해 피의자를 입건시키려고 한다. 하지만 달콤한 제안에 흔들리게 된다. 처음 태수는 그래도 이유가 있어서 한 행동이라 그럴 수가 없다고 한다. 선배는 갑자기 무릎을 꿇으며 태수를 당황시킨다. 태수야, 자존심은 한순간이야. 누구는 서울대 안 나오고 사법고시 합격 안했냐? 이런 기회 놓치면 정말 후회할 거야 하며 말이다. 태수 입장에서는 정말 고민이 되었을 것 같다. 생각보다 녹록지 않은 검사생활, 적은 급여, 밥먹듯이 하는 야근 때문에 회의감이 들고 있었다. 이번 기회를 놓치게 되면 다시는 인생역전의 기회는 없을 것이라 생각이 되었다. 결국 태수는 달콤한 유혹을 거부할 수가 없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할 것 같은가? 매일이 고되고 힘든 삶이 연속인데 갑자기 일획천금의 기회가 찾아왔다. 자존심을 부리겠는가? 아니면 태수처럼 권력을 좇아서 성공의 길로 다가서겠는가? 선택은 여러분의 몫으로 남긴다.

 

권력 옆에 바짝 붙어있어.

태수는 여학생 사건을 덮는 조건으로 한강식 검사에게 인사를 하러 간다. 하지만 그들만의 공간과 생활에 이건 아니다는 생각이 가득 찬다. 결국 태수는 자신의 행동에 후회를 하며 자리를 박차게 된다. 하지만 한강식 검사는 그런 태수를 나무라며 욕하게 된다. 여태까지 역사적으로 권력 옆에 있었던 사람이 부자가 되었다. 괜한 자존심을 부리지 마라. 이렇게 말이다. 솔직히 이번 장면을 보면서 많이 씁쓸하였다. 정말 한강식의 말이 맞는 것 같았다.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권력과 친했던 사람은 부자가 많다. 그런 현실이 짜증 났지만 어쩔 수 없었다. 아마 태수의 마음도 같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영화에서도 태수는 짜증 난다며 독백이 나온다. 그의 말이 맞다는 것이 너무 짜증이 났다고 말이다. 머리로는 이게 잘못된 것을 알지만 한강식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은 정말 씁쓸한 일이다. 결국 태수는 권력 옆에 바짝 붙어있기로 한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자리를 박차고 나갈 것인가?

 

얌전히 찌그러져 있어.

태수는 자신의 친구인 최두일(류준열)의 행동으로 일이 잘못되어 좌천되고 만다. 명목상으로 잠깐 쉬라고 했지만 사실은 꼬리 자르기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태수는 당시 그런 사실을 모르고 하염없이 기다린다. 그러다가 여검사가 자신을 타고 한강식을 치려고 하는 것을 알게 되자 양동철(배성우) 검사를 찾아간다. 하지만 양동철 검사는 이런 태수를 나무라게 되고 결국 태수는 실망하고 돌아가게 된다. 이 장면에서 아무리 자신의 측근 사람이라도 본인에게 피해가 된다고 생각을 하면 냉정하게 버리는 것을 보여준다. 사회도 이와 마찬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직장에서도 일을 잘하는 부하직원이 예뻐 보인다. 하지만 맨날 사고나 치고 두 번 일하게 하는 부하직원은 예뻐할 수가 없다. 사회는 냉정하다. 자신에게 이익이 되면 가까이하고 해가 되면 가차 없이 버린다. 아마 검사 조직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영화에서는 보여준다. 냉정하지만 이러한 구조를 잘 이해를 하고 사회에 적응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