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객수 : 1,137만 명
개봉일 : 2013.12.18.
배급업체 : 주식회사 NEW
시청등급 : 15세 이상 관람.
배우 : 송강호, 임시완,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주연
감독 ::양우석
든든한 인맥, 돈, 학벌도 부족한 변호사의 인생사.
고등학교 졸업이 전부인 송우석(송강호)은 열심히 공부하여 판사 생활을 하다가 고향으로 내려가게 된다. 부산에서 이렇게 변호사 생활을 하면 답이 없다고 생각을 한 그는 부동산 등기 대리업무를 시작하게 된다. 당시 부동산 등기를 시작할 때는 무시를 많이 받았던 그였지만 점점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변호사로 자리 잡게 된다. 추가로 세금 업무까지 함께 다루게 되면서 그의 사업은 더욱 커지게 된다. 그러다가 우연히 과거에 도움을 받은 국밥집 사장님의 아들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고 감옥에 갇히게 된다. 국밥집 사장(김영애)은 결국 우석에게 간절하게 부탁을 하게 되고 그 변호를 맡게 된다. 하지만 생각보다 의뢰받은 일이 큰 세력과 연관이 되어있다는 것을 알고 그에게 큰 시련이 오게 된다.
학벌, 명예를 중시하는 시대적 상황.
당시에는 가난했던 사람들이 많아서 대학교 졸업자가 적었다고 알고 있다. 그래서 대부분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은 대학생 졸업자에게 기회가 갔을 것이다. 아마 우리 부모님 세대는 항상 출세하려면 대학교를 좋을 데를 가야 한다고 했던 이유도 어느 정도는 여기에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나마 지금은 좋은 대학교를 나와도 취업이 어렵고 부자가 되기가 힘들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꼭 고학력자가 아니어도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정말 많다. 대표적으로 유튜버, 인플루 엔서, 연예인 등 정말 다양하다. 하지만 당시 영화에서의 상황은 그러한 것이 있었던 시절이 아니다. 그래서 평민이 신분 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대학을 나오는 것 말고는 큰길이 없었을 듯하다. 조금 답답하기도 하고 씁쓸하지만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고 영화를 보았다. 지금 현재에도 역시 살기는 어렵고 힘들지만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은 더욱 다양하게 변했기에 기회는 많아졌다고 생각한다. 필자도 현재 삶이 힘들 때마다 그래도 지금이 낫다는 마음으로 이겨내려 한다.
계란을 아무리 던져도 바위가 부서지냐?
당시 시대적으로 얼마나 억압이 강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우석은 시위를 하는 학생들을 한심하게 바라본다. 저렇게 한들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하지만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완)의 생각은 달랐다. 바위는 단단하지만 결국 죽은 것이고 계란은 산 것이라 결국 그 바위를 깨고 일어날 것이라며 말이다. 이 말을 시작으로 우석의 태도에도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정말 멋있는 말이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도 과거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가 만들어주신 거라 생각한다. 더 과거로 가자면 우리가 일본의 식민지 생활을 할 때 많은 독립군들이 저항하고 싸우지 않았다면 지금 같은 세상은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 누리고 있는 것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하도록 하자.
변호인 영화를 보고 느낀 부분.
영화에서는 당시 진우는 단순한 독서모임에 참석하는 선량한 학생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런데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강압으로 인해 진술을 강요받고 있다. 결국 진우는 억압으로 인한 강제 자백을 하게 되는데 정말 씁쓸했던 장면이었다. 이때 변호를 맡은 우석도 온갖 술수를 통해서 재판을 포기하라고 압박을 받게 된다. 이때 주인공 우석은 끝내 재판을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석은 당시 대기업의 세금 업무를 제안받고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기회를 얻었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그의 철학 때문에 결국 그 기회를 버리게 된다. 솔직히 적지 않은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왔는데 쉽게 버릴 수 있겠는가? 그나마 주인공과 친분이 있었던 국밥집 사장님의 아들이라 그렇지 전혀 상관없이 일로 만난 사이라며 이렇게 까지는 도와주기가 어렵다고 생각을 한다. 여러 가지 의미를 담은 영화였지만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렵다는 사실이 씁쓸한 영화였다.
영화를 본 외국인의 생각.
1) 한국 역사에 관심이 있거나 배우려고 하는 외국인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보통은 한국 음식이나 노래, 여행지를 많이 접하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한국의 역사를 알게 되면 좀 더 그들의 문화에 대해 크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2) 주인공 우석이 자신의 이익과 양심 사이에서 고뇌하는 장면이 인상에 많이 남았었다. 그래서 더욱 몰입하게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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